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11일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액이 약 1310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 급락한 수치이다. 증권가 전망치인 120억원의 절반 수준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98.3% 감소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실적개선을 위해 위믹스 코인 관련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다음달 15일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메인넷 정보와 스테이블 코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위믹스 코인을 공시 없이 고점에 매도하여 회사 수익으로 처리하였고 이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위믹스 플랫폼 내 게임들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100개 게임 온보딩을 목표로 꾸준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열혈강호 글로벌' 등 총 9개의 게임이 위믹스 플랫폼에서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를 1등 블록체인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오픈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모든 금융을 가능하게 할 디파이(DeFi) 서비스인 탈중앙화 메인넷 위믹스 3.0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위믹스 코인을 공시 없이 시장에 팔아서 위믹스 코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끼치고 당당했다는 점, 위믹스 코인 판매 수익 외에는 별다른 영업이익이 없었다는 점에서 주가 폭락을 겪은 위메이드 측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위메이드의 이러한 논란에 대해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례적으로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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