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이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스테이블 코인은 해당 가치를 1달러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통 달러에 고정돼 있다.

10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재닛 옐런이 연례 보고서에서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가 1달러 아래로 급락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짚었다고 보도했다.

재닛 옐런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 코인 UST가 지난 24시간 동안 0.67달러까지 하락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안정에 위협을 끼칠 수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할 때 2022년 말까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일관된 연방 규제를 위한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계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화와 가치를 연동해 유지할 수 있을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됐고, 해당 과정에서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증권거래위원회(SEC) 등과 같은 규제당국은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 달러화 유통체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규제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얘기한 바 있다.

이에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또한 규제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재닛 옐런은 지난 4월에 “지금은 가상자산 회사들이 사용자들에게 스테이블 코인을 달러로 다시 바꾸는 것을 수락하지만, 미래에 일어날 일은 아무도 모른다”라고 발언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스테이블 코인에 경제력이 집중되면 통화 지급 시스템 전체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향후 규제당국의 규제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이 같은 우려에 지난달 19일 XTRA.FUND는 신개념 투자자 보호 메커니즘을 적용한 스테이블 펀드 출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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