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루나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웹3.0 생태계 투자에 나섰다.
11일 더구루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싱가포르 내 벤처캐피털(VC)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와 협력하여 문샷펠로우십(Moonshot Fellowship)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문샷펠로우십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웹3.0 스타트업에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여 차세대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투자를 위해 테라폼랩스와 인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는 각각 20만 달러를 초기 자본으로 투입 후 3개월마다 최대 1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웹3.0은 현재의 웹2.0을 대체 혹은 보완할 차세대 인터넷으로 기존의 웹2.0을 탈중앙화 시킨 개념이다. 인터넷 내 데이터나 컨텐츠의 수익 등을 중앙화된 기관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인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수익도 내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대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대부분의 웹3.0 아이디어가 동일한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도전 과제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이름을 문샷이라고 붙였다"며 "문샷펠로우십은 최고의 인재와 웹3.0의 가장 시급한 아이디어를 연결해 문샷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권도형 테라 대표는 딸 이름을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명인 루나, 즉 권루나로 지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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