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제작 스튜디오 메셔(mesher)가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토큰 대상 ‘환승 예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셔(mesher)는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 자회사이다. 업체는 가상자산 예치 및 대출 서비스 ‘돈키’를 ‘메셔센터’로 리브랜딩하고 연계 서비스 런치패드와 타임캡슐을 다음 달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당 이벤트는 타 디파이 서비스에서 예치하고 받은 보상토큰(interest-bearing token)을 메셔의 환승예치 상품에 재예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환승예치의 풀에 형성된 연간이자율(APR)에 따라 엔터(ENTER) 토큰을 에어드롭(무상지급) 받을 수 있다. 엔터는 추후 메셔 디파이 서비스에서 쓰일 거버넌스 토큰의 새 이름이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자가 예치한 보상 토큰은 메셔센터에 자동 이전돼 4개월 동안 락업(보호예수)된다. 이에 메셔 센터에서 발생하는 예치 이자 또한 얻을 수 있다.
환승 예치 이벤트 페이지는 오는 18일 열리며 당일 이벤트 대상인 타 디파이 토큰도 공개된다. 메셔는 국내 디파이 이용들이 해당 이벤트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셔 대표 최주원은 “환승예치는 스시스왑의 사례를 랜딩 프로토콜에서 최초로 구현한 이벤트"라며 "이번 환승예치를 통해 메셔센터의 총 예치금(TVL)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고객은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메셔센터에서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이벤트로 신규 유저들이 대거 입성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솔루션 전문기업 체인파트너스가 자사의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donkey)’가 클레이튼 블록체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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