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생태계 제공사인 테조스 APAC가 싱가포르 국립 컴퓨터 대학과 손잡고 컴퓨터 우수 인재 양성 센터를 설립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10일 테조스(Tezos, XTZ) 생태계를 지원하는 아시아 기반 블록체인 채택 선도 기업 테조스 APAC가 싱가포르 국립 컴퓨팅 대학(NUS Computi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컴퓨팅 우수 인재 양성 센터(Center for Nurturing Computing Excellence)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컴퓨팅 우수 인재 양성 센터는 학생들이 블록체인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과학을 실제 업계 전문가로부터 배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싱가포르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두자이자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 컴퓨팅 대학은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분야의 인재 공급처를 구축해 싱가포르의 디지털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국립 컴퓨팅 대학 부교수인 탄 선 택(Tan Sun Teck)는 “테조스 APAC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학생들은 전문 지식을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IOI), 중국 전국 청소년 올림피아드(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NOI),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가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테조스 APAC 팀원으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블록체인 개발자 교과과정도 설립한다.
테조스 APAC CEO인 콜린 마일스(Colin Miles)는 "지난 1년간 우리는 아시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서 진전을 경험했다"라면서 "TZ APAC은 Tezos에 구축된 진취적인 프로젝트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 국립 컴퓨팅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교육이 작은 개발자 커뮤니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대학에서 다뤄지는 미래가 오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파트너십이 향후 싱가포르 블록체인 시장에 변화를 제공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월 10일(현지 시각)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의 훈련복 스폰서 협력 체결 소식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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