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조스가 축구팀 맨유와 훈련복 스폰서 MOU를 체결해 이목을 끌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유명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맨유)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테조스의 훈련복 스폰서 협력 체결 소식을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해당 축구팀의 1군 선수단은 훈련시 테조스 상표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새로운 훈련 유니폼을 이번 주말에 예정된 사우샘프턴 FC(Southampton FC)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구단은 테조스 블록체인을 통한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 파운데이션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고 관련 후원금은 유관 지역 내 축구 교육과 훈련에 사용한다.
테조스는 맨유와 협업하기 위해 연간 2천700만 달러(323억550만 원)을 지출한다. 이는 기존 훈련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던 미국 보험회사인 아온(Aon)이 지급한 가격 대비 약 33% 높은 가격이다.
테조스는 맨유 이외에도 자동차 경주 스포츠인 포뮬라 원(F1)의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과 미국 프로야구 리그인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New York Mets)와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다.
맨유의 파트나십 담당 최고경영자인 빅토리아 톰슨(Victoria Timpson)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맨유에게 있어 이번 협력관계 체결은 너무 흥미진진한 일이다”라며 “테조스는 가장 진화하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과 구단과 팬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혁명적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테조스는 “세계 최고의 축구 구단이 블록 체인 분야에서 테조스를 선택한 것은 강한 보안과 낮은 연료 비용, 커뮤니티 주도의 혁신과 맞물린 것이다”라며 “테조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명의 물결을 이끄는 필수 요소라는 부분을 입증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되어 이제 스포츠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의 공식 후원사가 되었으며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Chiliz)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인 라리가(La Liga)와 손을 잡아 팬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스포츠와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해 9월 프랑스 프로축구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과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닷컴이 파트너십을 맺어 추후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에서 PSG NFT를 발행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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