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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역대 가장 빠른 금리인상 속도 기록할까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5-09 14:12
    • |
    • 수정 2022-05-17 15:27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 7월로 점쳐져

▲한국은행, 역대 가장 빠른 금리인상 속도 기록할까

한국은행이 사상 최고의 금리 인상 속도를 전개할지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뉴시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근 ‘빅스텝’ 금리 인상에 따라 한국은행도 사상 최고의 금리인상 속도를 전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보도했다.

당장 5월에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5번의 인상을 9개월 만에 결정하게 된다. 연준은 22년 만에 최대폭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4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6, 7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이 검토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75bp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앞으로 연준이 최소 50bp 인상은 이어갈 것을 암시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은 빠르면 7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5월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첫 금통위이다. 만약 이번 5월을 한은이 건너 뛰더라도 내년까지 네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경우 역대 최장 금리인상기가 형성된다.

지난 4월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통위원 전원은 “물가 기대심리 안정을 위해 통화 완화 정도 축소)를 ‘선제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는 "인기가 없더라도 금리로 물가를 잡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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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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