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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엔데믹’에 주목해야 할 알트코인 3개 공개돼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06 16:45
    • |
    • 수정 2022-05-06 16:45

스포츠 블록체인 ‘칠리즈’, 음악 플랫폼 ‘오디우스’, AAA급 게임 ‘스타 아틀라스’

[출처: 포브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 가는 가운데 블록체인 업계 또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엔데믹’이란 종종 ‘전염병의 끝(End)’으로 오해받는 용어지만 실제로 풍토병을 의미한다.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됐다는 것은 만연화 및 치명상 약화로 인해 세계 산업에 크게 악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전염병에서 감기나 인플루엔제와 비슷하며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질병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 영국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을 해제하며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받아들임에 따라 코로나19 수혜 산업에는 위기가 생길 전망인 가운데 가상화폐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업계 또한 여기에 포함된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주목해야 할 알트코인 3개를 추천하려고 한다.

[출처: 칠리즈]

1. 칠리즈(Chiliz, CHZ)

블록체인 업계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위기는 곧 모든 암호화폐의 위기를 의미하나 예외가 없진 않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업 분야와의 연계를 추진 중이고 그중에는 엔데믹 수혜 산업도 분명히 존재한다"라는 말과 함께 좋은 예시로 칠리즈(CHZ)를 골랐다.

칠리즈는 지난 2018년 이더리움(ETH)을 메인넷으로 두고 출시된 사이드 체인으로서 스포츠 산업과 연계를 주목적으로 삼는다. 주요 서비스는 ‘팬 토큰’으로, 해당 블록체인과 제휴한 스포츠 구단과 리그별로 한정된 ‘팬 토큰’을 발행해 팬들이 토큰 소유주로서 유니폼 디자인 등 구단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FC 등 세계 유명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어온 칠리즈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과 3년 단위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체 메인넷 구축을 위해 ‘테스트넷’을 오픈했고 올해 안에 관련 메인넷 구축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칠리즈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 원화로 거래 가능하며 6일 오후 4시 10분 기준 1토큰 223.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인 애널리스틱 인사이트는 “칠리즈는 올해 최소 30센트(약 382원), 최대 45센트(약 573원)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선 1달러(약 1,273원) 가까이 오를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출처: 오디우스]

2. 오디우스(Audius, AUDIO)


업계는 코로나19 종결의 대표적인 수혜 산업으로 스포츠에 이어 음악 산업을 지목했다. 음악 산업과 연계를 추진하는 블록체인 업계는 많이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있는 것은 ‘오디우스’이다.

오디우스는 지난 2018년 미국에서 설립된 음악 플랫폼으로 모든 오디오 콘텐츠를 배포 및 스트리밍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자유를 제공하는 것을 주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 2020년 이더리움 기반 동명의 가상화폐 오디우스(AUDIO)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 솔라나(SOL) 플랫폼과 연동된 시스템을 제작했다.

투자 전문지인 벤징기는 “오디우스는 스포티파이·애플 뮤직·사운드클라우드 등과 직접 겨루고 있는 유력한 음원 플랫폼"이라며 "특히 EDM(전자음악)·힙합 뮤지션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오디우스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약 6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우스 토큰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코빗에서 원화로 거래 가능하며 6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개당 약 1,0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매체인 인베스팅 큐브는 “오디우스는 지난 1년 동안 65센트(약 828원) 언저리에 단단한 저지선을 그었다"라며 목표 가격으로 연내 2.85달러(약 3,630원), 3년 내 4달러(약 5,095원)를 제시했다.

[출처: 오토마타SA]

3. 스타 아틀라스(Star Atlas, ATLAS)

다만 게임 산업은 스포츠와 음악 시장과는 달리 코로나19 종결로 악영향을 볼 산업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코로나 시기에 비해 침체기가 온다 해도 AAA급 게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라며 '스타 아틀라스'를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게임으로 꼽았다.

스타 아틀라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블록체인 게임사 오토마타SA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이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3D 실사 그래픽을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이며 올해 안에 PC 얼리 억세스(이하 미리 해보기)판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오토마타SA 대표이사인 마이클 와그너는 "전통적인 AAA급 게임의 평균 개발 기간이 8년 전후인 만큼, 우리가 구상한 게임이 완성되는 데에는 10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그동안 준비된 게임 콘텐츠와 블록체인 서비스로 커뮤니티 결속력을 다지며 '메타버스'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라나 기반인 스타 아틀라스 토큰(ATLAS)은 지난해 9월 출시, ▲FTX ▲멕스씨(MEXC) ▲엘뱅크 ▲크라켄 등에서 6일 기준 개당 1.6센트에 거래되는 동전주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상장이 안 돼 원화거래는 불가하다.

물론 앞에서 언급된 알트코인에 투자를 감행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엔데믹’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스포츠와 음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게임 산업은 직접적인 투자보단 동향을 천천히 살피고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 같은 점을 참고해 올바른 투자를 하길 희망한다.

한편, 지난 2월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칠리즈(Chiliz)는 앵커(Ankr)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 20(CC2)’을 출시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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