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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Chiliz), 새로운 메인넷 출시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2-17 11:22
    • |
    • 수정 2022-02-17 11:22

칠리즈 체인 2.0, 저렴한 수수료 등 장점 많아

[출처 : 칠리즈]

칠리즈(Chiliz)는 앵커(Ankr)와 협업해 신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칠리즈(Chiliz)는 앵커(Ankr)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 20(CC2)’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칠리즈 자료에 따르면 업체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팬들이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팬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의 참여형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스포츠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등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앞서 업체는 그동안 이더리움을 기반하는 자체적인 사이드체인 ‘칠리즈(Chiliz)’를 기반으로 운영됐었다. 그러므로 칠리즈 역시 이더리움 기반 네트워크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비싼 거래 요금과 느린 처리 속도 등의 문제로 애를 먹었다. 이에 칠리즈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 칠리즈 체인 2.0을 출시했다.

해당 메인넷은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앵커(Ankr)’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앵커는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구현하는 탈중앙화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두에 있는 프로젝트팀이다. CC2 역시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기존보다 약 500배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등의 특징을 가지게 된다.

또한, 칠리즈 체인 2.0은 이더리움과 솔리디티 등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가지게 되며, 칠리즈 최초의 ‘스테이킹’ 서비스 또한 도입될 전망이다.

칠리즈 CEO인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는 “칠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는 가운데 칠리즈의 블록체인 플랫폼의 개선이 필요했다”라며 “칠리즈 체인 2.0의 도입으로 전 세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앵커 CEO인 챈들러 송은 “칠리즈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팀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기업이다”라며 “앵커 프로젝트가 이러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칠리즈는 유명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다운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8월 칠리즈는 유명 NBA 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Detroit Piston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칠리즈를 통해 팬 토큰을 보유한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2022 시즌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에 칠리즈가 스포츠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지난달 4일 포항 스틸러스는 칠리즈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로 2022 시즌 카드 디자인을 결정해 추후 팬들에게 출시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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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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