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찌는 이달 말부터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
구찌는 성명을 통해 "고객들은 5월 말부터 뉴욕, LA, 마이애미, 애틀란타, 라스베가스 소재 일부 매장에서 디지털 토큰을 사용해 구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찌는 또 올 여름 북미지역 전체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제가 허용될 암호화폐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의 10개 코인이 해당하며, 결제는 QR코드를 이용해 가능하다.
지난 2월 구찌의 모회사인 케링 그룹의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 회장은 “구찌와 발렌시아가와 같은 브랜드 혁신팀이 블록체인 기술, 가상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및 웹3와 관련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패션잡지 보그(Vogue)는 구찌 등 명품 패션 브랜드 등이 NFT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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