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션 업계가 NFT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 5일 보그에 따르면, 구찌 등 유명 패션 브랜드가 대체불가토큰(NFT) 출시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구찌는 최근 NFT 출시에 대해 “시간 문제”라고 답했으며, 구찌를 비롯한 다수의 명품 패션 브랜드 역시 NFT 시장 진출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컬렉션 플랫폼 ‘느노(Neuno)’는 현재 NFT를 출시하기 위해 5개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느노는 대퍼랩스의 플로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다.
나탈리 존슨(Natalie Johnson) 느노 CEO는 “우리는 모든 것에 연결되는 3D 옷장을 만들고 싶다”라며 “예를 들어 누군가 우리 사이트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입은 베르사체 드레스를 살 수 있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NFT를 살 수 있게 돼 암호화폐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서로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 등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NF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무형의 콘텐츠인 NFT가 희소성과 유일성을 앞세워 소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세계적인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한 미술 평론가의 포드캐스트에서 NFT에 대해 “사기꾼과 범죄자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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