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가상자산 투자는 자산의 5~10% 정도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6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세일 신한금융투자 IPS본부 WM리서치챕터 디지털자산 담당 연구원은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상자산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론 변동성이 굉장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산 중 5~10%가 적정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채권분석과 대체투자자산 심사 등을 담당했던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과 기반을 분석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태스크포스팀(TFT)에도 속해 있다.
이 연구원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해서는 실용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가상자산들 마다 우수한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치열한 생태계 확장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며 "어떤 생태계가 실생활을 더 잘 반영하는지, 실용적인지 등을 판단해 투자처를 선택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가상자산과 전통 자산과의 차이는 점점 흐려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가상자산과 기존 전통 자산을 구분하는 것이 미래에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라며 "향후 디지털 방식을 이용한 주식, 부동산, 예술작품 등 투자 가능한 유형 자산은 계속 증가하면서 투자 범주가 새롭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에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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