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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 사업자 종합 검사 3호 대상 '업비트' 지목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5-04 14:57
    • |
    • 수정 2022-05-04 14:57

특금법 기준으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고객확인 시스템 검사

▲금융정보분석원, 가상자산 사업자 종합 검사 3호 대상 '업비트' 지목

업비트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금세탁 종합 검사를 받는다.

4일 이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는 5월 중순 업비트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FIU 가상자산검사과의 실무직원 5~6명이 현장에 나가 가상자산 사업자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자금세탁 방지 체계, 고객확인 시스템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사한다.

FIU는 이미 코인원과 고팍스에 종합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 종합 검사로 경험을 쌓고 이후 대형 거래소 종합 검사에 착수할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최근 두나무가 대기업에 지정되기도 했고, FIU도 경험이 쌓인 만큼 자금세탁이나 시세조종, 불공정거래에 대해 살펴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업비트에 대한 현장 종합 검사는 5월 중순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종합 검사를 위한 자료제출 요구는 이미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 검사에 대해 FIU 관계자는 "종합 검사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라고 말했으며 두나무 측도 "관련 내용에 관한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FIU 측은 지난해 부터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관련 은행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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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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