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을 통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NFT 멤버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이 지원하는 NFT 멤버십은 NFT(대체불가토큰)를 사용해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혜택 및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그라운드X는 세븐일레븐 고객들이 발급받은 NFT 멤버십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오프라인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립을 통한 원스톱 자산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편의점 고객들은 클립에 가입해 멤버십 NFT를 보관할 수 있고 세븐일레븐 앱으로 올링크 테크에 터치 결제 시 클립 내 멤버십 NFT를 확인받아 추가 리워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클립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기존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용자들은 NFT, 멤버십, 인증서 등 클레이튼(Klaytn)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친구 전송 및 자산 전송 이력 등을 관리 가능하다.

그라운드X는 각종 디지털 자산을 클립에서 한데 모아 관리하고,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출시킬 예정이다. 이에 향후 세븐일레븐의 NFT 멤버십의 행보가 기대된다.

그라운드X 한 관계자는 “클립을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지갑을 구축하지 않아도 고객 대상 NFT를 발행할 수 있고, 사용자들 또한 발급받은 NFT를 관리하고 오프라인 매장 등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클립의 편리성, 확장성, 안전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5일 업계는 그라운드X가 NFT뱅크 운영사인 컨택스츠아이오에 약 1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0.28%(1,230주)를 확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최근 NFT 사업 ‘올인’을 선언한 후 알려진 첫 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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