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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워크, ‘걸으면서 돈버는’ 국내판 스테픈 출시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02 10:03
    • |
    • 수정 2022-05-02 10:03

네이버 ‘제페토’·’크림(KREAM)’와 협력 모색

[출처: 코인워크]

전 세계 무브투언(Move To Earn, M2E) 열풍을 일으킨 ‘스테픈’을 벤치마킹한 국내 서비스가 출시된다. 이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인 프로그라운드가 3~4분기 중 내놓을 ‘코인워크(CoinWalk)’이다.

코인워크는 앞서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VC)인 스프링캠프가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추후 네이버의 제페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시켜 코인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일 네이버는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스프링캠프가 투자한 스타트업 프로그라운드가 올해 3~4분기 중에 M2E 서비스 커인워크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P2E(Play to Earn)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처럼 M2E는 움직일 때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이다.

코인워크는 걷기만 하면 코인을 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NFT(대체불가토큰)로 된 운동화를 구매하면 해당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주며 이는 호우의 M2E 서비스인 스테픈과 매우 유사한 사업모델이다.

스테픈은 걷거나 뛰는 운동량에 따라 코인을 지급하는 앱으로 코인을 확보하기 위해선 먼저 NFT 운동화를 구매해야 한다. 다만 해당 운동화가 약 150만 원 상당이기에 어느정도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진입장벽에도 현재 전 세계 약 3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존재하며 지난달 1달러(한화 약 1,200원) 미만에 거래되던 ‘스테픈(GMT)’이 현재는 4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은 24억 달러(약 3조원)까지 도달했다.

구체적으로 코인워크는 이달 중 1,000명을 대상으로 클로즈베타와 토큰 프리세일을 진행하며 오는 6월에는 오픈베타가 열리고 올해 3~4분기에 해당 서비스가 정식 오픈된다.

특히 코인워크는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는 내년 중 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인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와 코인워크를 연동해 메타버스 내에서 M2E를 입힐 예정이다. 또한 NFT 운동화 판매사가 될 코인워크와 실제 운동화를 판매하는 크림(KREAM)이 협력하는 모델도 구성 중이다. 크림은 한정판 운동화 전문 재판매 플랫폼이다. 이에 향후 코인워크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뉴스1은 게임물관리위원회는(게임위)는 "스테픈 앱은 건강 기능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게임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라고 밝혀 스테픈이 국내 규제망을 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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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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