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과 손잡고 ‘2022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교육장에서 시행하는 ‘블록체인 기술 사업화 및 dApp 개발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적은 임금으로 인턴직을 수행하는 MZ 세대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고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민간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들이 폭넓은 경험을 쌓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은 블록체인 이해와 개념, 블록체인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응용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다룬다.

해당 교육과정 참가자 중 총 28명이 교육생으로 선별되며, 이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엄청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매일 2만 원씩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의 인턴십 과정에서는 서울시에서 4대 보험 적용과 월 236만 원의 급여를 지원해줄 예정이기에 낮은 인턴 임금으로 고통받던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이 외에도 정규직 취업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들은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 참여 신청서와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이용 제공 동의서 등이 있다.

1차 모집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16일, 2차 모집기간은 오는 5월 17일부터 22일까지로 이후 서류발표일은 5월 16일이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참가자는 18일에 선발면접을 치르게 되며 이론교육과 인턴근무 각 3개월씩 총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다만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고용보험 미가입자, 서울시민 청년이라는 지원 자격 조건이 있기에 공고문을 제대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재학생이나 휴학생, 개인사업자, 아동복지법 범죄경력자, 타 정부 교육사업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교(원) 수료생 졸업예정자, 졸업유예자, 방송통신대학과 야간대학(원), 사이버대학 재학생은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참가 희망자는 지원하기 전에 이러한 자격 조건을 확인하길 바란다.

한편, 지난 1월 서울시는 총 3459억 원의 예산을 올해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1067건의 정보화 사업에 투자해 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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