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행정서비스에 도입한다.
13일 서울시는 총 3459억원의 예산을 올해 1067건의 정보화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기술 활용에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여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의 메타버스 자체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이어 시정 전반에 677억 원을 투자하여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 공공 빅데이터 수집·분석·표출 목적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AI 상수도 민원상담' 고도화 △은평구 스쿨존 내 '스마트 횡단보도' 인프라 구축 △정부 발급 100여종 증명서를 보관·활용 목적의 '블록체인 기반 서울지갑 앱' 서비스 확대 등이 있다.
아울러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비대면 확대로 증가하고 있는 매장 내 키오스크 주문 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에 20억 원을 투자하며,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에 지능형 CCTV를 확대하는 등 시민 안전망 확충에도 379억 원을 투자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신개념 행정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시민생활의 전반에 걸쳐 편의와 효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시는 전세 이사서류 발급·관리 ‘서울지갑’ 앱으로 한 번에 처리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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