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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블록체인 기반 금융플랫폼 만든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4-21 16:41
    • |
    • 수정 2022-04-21 16:41

신기술을 합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 구축

[출처: 스마일게이트]

KT, 카카오 등 IT 기업들의 금융진출에 힘입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Smilegate)도 신사업으로 금융사업을 지목했다. 대형 게임사가 선보일 블록체인을 접목한 금융 플랫폼의 등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일 게임업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스마일게이트그룹은 독립적인 그룹을 출범한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은 금융그룸의 혁신적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룹의 지연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대형 게임사들을 제치고 영업이익 기준 국내 게임사 3위를 차지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은 영업이익 9511억 원을 기록해 국내 게임사 1위를 차지한 넥슨과 크래프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사는 이종 사업인 금융그룹에 진출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을 합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 게임업계에서는 NFT(대체불가토큰)가 블록체인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 거래 이력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교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NFT는 가상경제 영역을 근본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면서 “해외 매출이 큰 게임사의 경우 P2E(Play to Earn) 등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플랫폼화해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3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독립적인 금융 전문 그룹을 제작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업체는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VC), 자산운용사(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으로 지배구조를 분리하려고 한다. 이에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행보가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대표인 성준호는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의 20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보다 혁신적인 글로벌 금융 분야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스마일게이트 사업 개발을 맡았던 이승희가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의 한국 사업 총괄 담당자로 새롭게 영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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