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독자 코인 '페이팔코인'이 발행 예정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팔이 독자 통화 '페이팔코인'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페이팔 측은 페이팔코인의 시스템과 시세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면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페이팔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바 있다.
닛케이신문은 블록체인을 통한 국제 송금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의 송금 시스템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비 스테이블 코인 등의 코인을 활용하면 기업은 각종 관련 서류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즉시 결제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블록체인화 움직임은 기존 전통 금융권과 정책 당국의 반대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미국 메타는 지난 2019년에 자체 코인 '디엠(옛 리브라)' 발행을 추진했으나 금융 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인베스트(ArkInvest) CEO는 최근 페이팔 주식을 전부 처분했다며 잭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이끄는 캐시앱 애플리케이션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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