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샘 뱅크먼 FTX 창립자 "암호화폐 규제? 주식 등의 규제와 비슷하게 적용 가능"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20 10:03
    • |
    • 수정 2022-04-20 10:03

"규제가 부족하다는 점이 오히려 유동성과 공급량 감소시켜"

▲샘 뱅크먼 FTX 창립자 "암호화폐 규제? 주식 등의 규제와 비슷하게 적용 가능"

FTX 창립자는 "상품이나 주식 등 전통 자산에 적용되는 규제 방침이 암호화폐 규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ryptoNewsBTC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가 최근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언급했다.

샘 뱅크먼은 이와 관련하여 "기존의 규제 방식에서 디지털 자산의 특성에 맞춰 특정 항목만 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주식의 경우 기업의 경영진 및 이사회가 암호화폐에서는 온체인 거버넌스로 대체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히려 그러한 규제가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오늘날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는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신규 투자자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공급량을 고갈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식에 준하는 규제가 오히려 가상자산의 유동성과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일례로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 거래소는 '미등록 증권' 분류를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분쟁 중인 XRP의 거래 지원을 종료했다"고 사례를 들며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일 샘 뱅크먼은 약 1%의 재산만을 남기고 모든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