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SBF가 전재산 기부 의사를 밝혔다.
4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이하 SBF) FTX 창업자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SBF는 구체적으로 "나는 소득의 1%또는 연간 최소 10만 달러를 제외하고 모든 재산을 기부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편안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돈은 내 소득의 일부로 족하다. 경우에 따라 나의 모든 달러화 및 비트코인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주의의 패자를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게임에서 부자를 이기고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제 해결하고 싶은 것은 문제를 일으키는 권력 구조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인도의 펜데믹 구호 활동과 지구 온난화 대책 등에 약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기부했으며, 올해도 최소 몇 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대해 블룸버그 측은 "그는 오늘도 토요타 코롤라를 몰고, 빈백 위에서 낮잠을 청한다."라며 "그가 낮잠을 청한 1시간 동안에도 사람들은 그의 거래소에서 약 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것이고, FTX는 수수료로 약 10만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SBF는 블록체인이 아직 느리다며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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