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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 FTX CEO, "블록체인 아직 느려"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1-12-29 11:22
    • |
    • 수정 2021-12-29 11:22

"현재보다 100배는 빨라야"

▲샘 뱅크먼 FTX CEO, "블록체인 아직 느려"

샘 뱅크먼은 현재 암호화폐 기술력에 대해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샘 뱅크먼은 본인의 트위터에 암호화폐의 현 기술력과 향후 기대 목표치에 대한 의견을 공개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거래소 CEO이자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창립자는 암호화폐의 기술력이 현재 초당 트랜잭션을 5만개 정도 처리하는 정도의 수준은 전혀 빠르지 않다고 말했다.

샘 뱅크먼은 "블록체인이 이미 빠르다고 말할 때면 항상 웃는다. '빠르다'는 표현은 초당 수 백만 개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의미한다. 아직 그런 속도는 아무도 못 해냈다"라고 말했다.

현재 정도의 속도로는 산업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의 프로세싱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5만 TPS(Transaction Per Second)에서 최소 수백만 TPS로 늘려야 하므로 약 100배의 속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향후 비디오 게임의 기존 사용자 풀을 활용하면 매년 수십억 명의 사용자와 수천억 달러의 시장 규모가 될 수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현재 암호화폐 사용자 규모가 약 2억 명 정도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더 빠른 속도의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이유이다.

한편, FTX 거래소는 지난 6일 암호화폐 거래소 중 3번 째로 '암호화폐 시장 규제 원칙'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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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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