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원은 고객 편의성 상승을 위해 자체 거래소 서비스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공격적인 인재채용을 감행하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거래소 서비스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인재채용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코인원이 설립 8주년을 맞아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시스템 인정화를 주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원은 최근 자체 홈페이지 거래소 섹션에 가장자산을 19가지 테마로 분류한 ‘가상자산 태그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국내 거래소 최초로 적용한 기능으로서 투자자는 코인원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결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등 총 19가지 테마로 구분 지어 볼 수 있다. 태그 분류만으로 가상자산을 유형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업체는 거래 수수료와 원화 수수료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세금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금영수증 발금 등록’ 가능도 도입했다. 현재 세법상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는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대상이 아니자만, 점차 제도화되고 있는 시장 흐름과 투자자 편의성을 생각해 선제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PASS앱을 통해 회원가입 인증절차를 진행했던 코인원을 이제 자체 앱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게 재단장했다.

이처럼 코인원이 신속한 서비스 개편이 가능했던 이유는 업체가 올해 초부터 공을 들여온 개발조직 강화의 결과 때문이다. 앞서 코인원은 장기적으로 현 2배 수준의 개발조직을 구성하는 목표로 공격적인 채용을 감행하고 있다. 개발자 역량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는 만큼, 뛰어나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코인원에 들어온 개발자는 직전 연봉의 최대 50% 인상과 동시에 능력에 따라 사이닝 보너스 또는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능한 개발자들을 영입하기 위해 개발 조직 내 뛰어난 리더들을 선임해 조직을 강화했다. 일단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각종 테크 콘퍼런스 연사와 특강 경력으로 ‘개발자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고재필을 선임했고 TL(Technical Leader)로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에서 아시아 최초 입상 경력을 확보한 화이트해커 출신 장준호를 선임했다. 이에 KT, 야놀자, 라인플러스 등 유명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코인원에 입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사례로 코인원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채용을 통해 개발조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업계 트랜드를 조성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 역량이 코인원의 경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본다. 이에 향후 코인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다른 가상자산거래소들과 마찬가지로 코인원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배 폭증하는 경이로운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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