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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영업이익 1191억 원…4대 가상자산거래소 작년 영업이익 총 4.2조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12 12:02
    • |
    • 수정 2022-04-12 12:02

코인원 2021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7배

▲코인원 영업이익 1191억 원…4대 가상자산거래소 작년 영업이익 총 4.2조

코인원도 2021년의 영업이익이 기록적인 수준이었음을 발표했다.

1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다른 가상자산거래소들과 마찬가지로 코인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7배 폭증하는 경이로운 지난해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코인원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영업수익 1735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 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각각 424%, 667%, 960% 증가한 수치다.

수수료 수익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코빗과 마찬가지로 코인원도 보유중이었던 비트코인 340개 가운데 134개를 매각해 542억원의 처분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코인원의 실적 발표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2021년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4대 거래소의 2021년 총합 영업이익은 4조 9106억 원, 영업이익은 4조 1699억 원으로 드러났다. 1조 2207억 원의 법인세를 제외한 순이익은 2조9802억원이다.

업비트를 보유한 두나무는 4개 업체 전체 영업이익 내 비중이 전년 35.7%에서 78.5%로 높아졌다. 반면 빗썸코리아의 비중은 61.5%에서 18.8%로 감소했다. 업비트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내 시장 점유율이 80%이다.

거래소 내 회원들이 위탁한 가상자산은 2021년 1조 1153억 원에서 3조 845억 원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코인들은 갯수는 줄었지만 평가액이 늘었다.

다만 올해 현재까지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량 자체는 지난해에 못 미치고 있는 만큼, 올해 거래소들의 영업 이익 규모는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최근 두나무의 경이로운 영업 이익 실적 발표에 따라 두나무를 대기업 집단에 지정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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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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