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메타랩은 한글과의 자금과 모음 40개를 NFT(대체불가토큰)화해 다양한 한글 단어를 조합할 수 있는 NFT 프로젝트 ‘TYPY’(티피)를 선보였다.
산돌메타랩은 한국 최초의 폰트 제작 및 배부회사로서 지난 1984년 이름 ‘산돌 타이포그라픽스’로 설립되어 국내 최대의 폰트 플랫폼 서비스인 산돌구름을 운영하는 폰트 전문 기업 ㈜산돌의 자회사이다.
앞서 지난해 한글을 주제로 NFT 분리와 결합 등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과 활발한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첫 번째 NFT 프로젝트 ‘TYPY’를 공개해 글로벌 NFT 시작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TYPY’는 민팅(minting)이나 거래를 통해 한글과 자음, 모음을 획득한 구매자가 조합을 통해 한글 단어를 만들고 이를 NFT로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 첫 번째 민팅인 ‘격동고딕 Font Box’ 오는 4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해당 민팅은 폴리곤 체인을 활용하며 구매를 원할 시, 메타마스크를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NFT화 이후, 이를 분리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새로운 NFT를 만들 수 있으며 특정 단어의 조합에 성공할 시 그에 따른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별한 혜택이란 특정 단어를 만들면 해당 단어가 속한 카테고리 커뮤니티에 가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으며 그 안에서 독점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글을 알리고 자음과 모음의 조합을 통해 단어가 형성되는 원리를 알려주고 구매자들에게 가치와 재미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 ‘TYPY’만의 경쟁력이자 주목적이다.
현재 공개된 혜택 단어들은 350개로 대부분 블록체인 관련 한글 단어밖에 없지만 향후 한국의 역사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단어 등을 차례대로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산돌메타랩은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가족 콘첸츠를 활용한 폭넓은 NFT 사업을 확대해 불록체인 사업에서 공존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계획이다. 이에 향후 ‘TYPY’의 행보가 기대된다.
산돌메타랩 대표 조성민은 “폰트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NFT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더불어, 국내에서 보기 힘든 NFT 자체를 분리하고 결합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글의 숨은 과학적 원리를 전 세계인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된다면 글로벌 한글 문화 전도사로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NFT가 신기술을 떠오르자 지난 15일 업계는 그라운드X가 NFT뱅크 운영사인 컨택스츠아이오에 약 1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0.28%(1,230주)를 확보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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