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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UST, 바이낸스의 BUSD 발행량 역전…스테이블 코인 3위 등극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18 16:15
    • |
    • 수정 2022-04-18 16:18

1위는 테더의 USDT, 2위는 써클의 USDC, 4위는 바이낸스의 BUSD

▲테라의 UST, 바이낸스의 BUSD 발행량 역전…스테이블 코인 3위 등극

스테이블 코인 순위에서 테라의 UST가 3위 스테이블코인에 올랐다.

18일 오후 4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T의 발행규모와 시가총액은 175억 달러로 BUSD의 174억 4318만 달러를 넘어섰다.

발행량 1위는 테더의 USDT이며 총 827억 5482만 달러치 발행됐으며, 2위는 써클의 USDC이며 499억 9607만 달러치 발행됐다.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인 UST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는 1위이다. USDT나 USDC는 중앙화된 기업이 기존 전통 자산을 준비자산으로 두고 준비자산 규모 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 구조다. 이에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만큼 충분한 준비자산이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는 논란이 있어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탈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 즉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여럿 시도되었다. 탈중앙화된 자산이 준비자산으로 역할을 하는 알고리즘인 것이다. 그 중 테라의 UST가 현재까지 이제까지 가장 성공적인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UST의 발행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시장의 신뢰 상승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으며 테라 생태계의 활성화로 인한 UST의 활용이 증가 덕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테라 측은 지난 3월 테라의 준비자산을 비트코인으로 하겠다며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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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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