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코.코.무)는 코인누나와 코인형이 코인관련 음모론과 흥미로운 이슈를 담은 연재 기사입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공감을 할 수 있고 코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전해드립니다. 또한, 블록체인 투데이에서 방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인형: 안녕? 코인에 코인을 무는 이야기, 코.코.무 코인형이야~
코인누나: 안녕 난 코인누나 ㅎㅎ
코인형: 지난주 코코무에서 웨이브의 폭락 원인으로 알라메다 리서치의 대규모 공매도 작전을 지목했잖아? 사실 여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어. 알라메다의 작전이 실은 작전이 아니라, 실제 경고였다는 내용이야.
코인누나: 잠깐만 그게 무슨 말이야?
코인형: 오늘 해줄 이야기는 웨이브 홀더에게 매우 불편한 이야기가 될꺼야~ 사건의 발달은 이래. 웨이브 설립자 알렉산더 사샤 이파노프가 알라메다의 시세 조작을 지목하기 이틀 전인 4월 1일, 전 골드만 삭스의 직원이자 현 미국 뉴욕 헤기인 OXHamZ가 자신의 트위터에 “웨이브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폰지사기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어.
코인누나: 대놓고 웨이브가 폰지사기라고 말했다고?
코인형: 맞아.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알아야할 내용이 있어. 바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N(뉴트리노달러)야. 기본적으로 웨이브를 소각시켜서 USDN를 민팅하고, USDN을 소각시켜서 웨이브를 민팅하는 구조인데, USDN의 수요를 만들기 위해 택한게 바로 대출이야.
코인누나: 오 USDN? 이제 알았으니깐 빨리 이야기 해줘!!
코인형: 그의 주장에 따르면, 웨이브 재단이 대출 플랫폼 비레스(Vires)를 통해 USDN을 담보로 USDT, USDC를 빌렸는데, 빌린 USDC로 웨이브를 구매했고 구매한 웨이브를 다시 USDN으로 변환해서 다시 비레스에 맡기고 USDT를 담보로 받는 방식을 이용해 인위적인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고 설명했어.
코인누나: 결국 웨이브로 웨이브를 산거네?... 와…이거 완전 무한루프로 돈 버는거네?
코인형: 따라서 웨이브가 이 같은 인위적인 가격 상승을 약 2달간 지속했고, 무려 750%의 가격 펌핑이 진행됐다는 주장이야.
코인누나: 와우…이제야 좀 이해가 되네…어쩐지 웨이브 혼자 올라가더라고
코인누나: 그럼 사람들은 USDT랑 USDC가 있는데 굳이 USDN을 사는 이유가 뭐야?
코인형: 그 이유는 바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야. 근데 일반적인 경우는 다수의 코인 발행사가 이자지급률이 10-20%인데 유독 USDN만 말도 안되는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어
코인누나: 진짜 어떻게 해서든 USDN를 사게 만드네
코인형: 설명하자면 USDN 공급이 많아지면 웨이브와 USDN 가지는 담보 비율이 달라지고 낮아져, 그럼 지급하는 이자가 적어지겠지? 그럼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으니까 웨이브 가격을 펌핑시켜서 담보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자지급률도 높게 만들어 이들을 꼬시는거야
코인누나: 그렇겠지…이렇게 이자를 많이주는데 투자 안하는게 이상하지
코인형: 물론 알라메다 리서치도 퍼드 작전으로 고점일 때 판매를 감행해 이득을 봤지만, 그 동시에 부실한 코인으로부터 투자자들을 지켜주려고 했던 경고의 메시지를 준 셈이지
코인누나: ㅋㅋㅋ 의도치 않게 알라메다가 영웅이 됐네
코인형: 자 그렇다면 손해는 누가 봤을까? 난 아니고
코인누나: 나도 아니면…?
코인형: 맞아 너(시청자)야. 너 같은 웨이브 개미들이 손해보고 그냥 돈을 바친거야 웨이브의 총 거래량 중 무려 30%가 업비트에서 진행되고 있데. 우리 웨이브의 이러한 점을 알고 투자를 감행하자…
코인누나: 그래~~~이게 코인판이지! Welcome to the Jungle
코인형: 이러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결국 USDN은 하락해 달러와의 1:1 고정 비율이 깨졌데.
코인누나: 으휴…그럼 그렇지
코인형: 오늘 준비한 코.코.무는 여기서 끝이야! 과연 웨이브 급등/급락은 웨이브 재단의 자작극일까? 웨이브팀, 알라메다리서치 그리고 OxHamZ 중 누가 진실이고 거짓일까?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