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운영사인 한국인증서비스는 취리히투자청과 손잡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스위스에 자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14일 글로벌 자산 마켓 두리안을 운영하는 한국인증서비스는 스위스 정부 산하 기관인 취리히투자청(GREATER ZURICH AREA)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스위스 주크(ZUG)에 스위스 자사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한국인증서비스 대표인 최세준은 “이번 스위스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애초 해외 서비스를 염두에 뒀던 두리안 회원 간 자산 거래 서비스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했다”라며 “3차 산업 혁명을 이끈 신기술 스타트업이 몰려든 곳이 미국 실리콘 밸리라면,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블록체인 금융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허브는 크립토 밸리가 있는 주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인증서비스는 이번 스위스 지사 설립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써 앞으로 유럽 내 다양한 국가에서 중고 자산을 포함한 개인 간 자산 거래 플랫폼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취리히투자청 한국 대표인 김주현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스위스에서 한국인증서비스와 같은 대한민국 혁신 스타트업이 스위스 및 유럽에 원활히 진출·서비스할 수 있도록 주크시 정부 기관 및 관련 업체 소개, 각종 행정 절차 자문 등 투자청의 모든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두리안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560만 회를 달성했고 안전한 비대면 택배 거리를 위한 챗봇형 에스크로 제공, 중고 명품의 정품 인증을 위한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일본 중고 명품 업체 에코링과 독점 계약을 통한 검증된 중고 명품 구매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플랫폼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에 향후 두리안의 행보가 기대된다.
두리안 담장자는 “두리안은 주요 국가별 플랫폼을 직접 구축하거나, 독점 계약 방식으로 두리안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예를 들어 연계 플랫폼에 회원이 물품을 올리면 해당 플랫폼이 1차로 검증, 이를 실시간으로 연계된 다른 두리안 플랫폼에 공유한다. 두리안 회원이 물품을 구매한다면 간편하게 해당 두리안 플랫폼에서 보여지는 해외 물품을 선택하고, 두리안에서 지원하는 결제를 진행하면 두리안은 해당 해외 플랫폼에 결제 내역을 공유한 뒤 물품 배송을 요청한다. 두리안과 연계 플랫폼 간 배송이 되고, 플랫폼에서 또다시 검증한 뒤 최종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회원들은 두리안을 통해 간편하게 글로벌 자산 거래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15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기업 하이블럭스와 마하 프로젝트의 운용사인 한국인증서비스가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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