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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거래소 비트코인 9160개 보유…그 중 두나무 82%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13 14:19
    • |
    • 수정 2022-04-13 14:19

그 중 80% 이상이 두나무 소유…코빗과 코인원은 비트코인 보유량 줄어

▲국내 4대 거래소 비트코인 9160개 보유…그 중 두나무 82%

2021년 12월 31일 기준 국내 4대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총 9160개 보유하고 있었다.

13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내 4대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9160개이며 그 중 80% 이상이 두나무에 있다.

특히 두나무와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0년보다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말에 비트코인 937개를 갖고있던 두나무는 2021년 말일 기준 752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 이는 갯수 기준으로 8.02배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13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인 5천 40만원을 기준으로 3790억원의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1419개로, 2020년 보유분인 332개보다 4.39배 증가했다. 또한 현재 보유량인 1419개는 현재 13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715억 원 규모이다.

이에 대해 두나무 관계자는 "BTC 마켓에서는 거래 수수료를 BTC로 받는데 거래량이 늘다보니 보유량도 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빗썸 관계자는 "BTC 마켓 수수료와 출금 수수료로 BTC를 보유하고 있을 뿐 회사가 따로 비트코인을 매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코인원과 코빗은 비트코인 보유분이 줄었다. 코인원의 2021년 보유분은 2020년 보유량 340개에서 줄어들어 206개를 보유 중이다. 코빗은 2020년의 보유분인 60.925개에서 줄어 14.14개를 보유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수수료로 벌어들인 가상자산을 내부에서 판매하는 게 특금법 상 금지되는 자전거래로 분류되다보니 특금법 시행 전에 미리 처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빗 관계자는 "사업 운용으로 자금을 활용하기 위해 대량 매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의 모회사인 두나무는 2021년에 순이익 2조 2,34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7배 상승의 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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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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