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암호화폐 선물 거래에서 4억 3,000만 달러 넘게 청산이 났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가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하여 위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으며,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선물 거래 포지션 청산 기록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청산은 선물 계약에서 시장 가격이 트레이더의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서 트레이더가 예치한 증거금의 부분 또는 전체 손실이 발생할 때 거래소가 해당 포지션을 강제 폐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비트코인은 4만 8천 달러에서 4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4시간 동안 4억 3,000만 달러(약 5,300억 원 규모)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청산된 포지션 중 거의 90%에 가까운 3억 8,600만 달러(약 4,750억 원)의 청산이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이었으며, 이에 반해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숏 포지션은 4,400만 달러(약 540억 원)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가상자산 중에서 특히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이 1억 5,600만 달러(약 1,920억 원) 규모 만큼 청산됐으며, 이더리움 선물에서 1억 285만 달러(약 1,200억 원), 솔라나 선물에서 1,241만 달러(약 150억 원)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1위 증권 앱인 로빈후드(Robinhood)에도 암호화폐 선물 거래 기능이 추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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