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에 다른 사람에게 암호화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16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12월 22일부터 어플리케이션에 암호화폐 선물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나스닥 상장사 로빈후드(Robinhood)는 거래 수수료가 없는 주식거래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미국 내 주식거래 어플리케이션 1위이며,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로빈후드는 이번에 추가되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최대 7개 종류의 암호화폐 중 최소 전송 금액 1달러 이상을 너바다와 하와이 제외 미 전역에 송금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거래 수수료가 없는 어플 답게 암호화폐를 선물하는 데에 드는 수수료 역시 0%이다.
송금 받은 사용자는 받은 암호화폐 규모를 알려주는 메모와 디지털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암호화폐를 전송하게 되면 받는 사람은 14일 이내에 선물을 수락해야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송받은 암호화폐 액수는 보낸 사람의 계좌로 환불된다.
해당 서비스가 연말 크리스마스 전에 추가됨으로써 연말 선물 혹은 크리마스 선물에 암호화폐 선물도 추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록파이(Blockfi)가 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분의 1의 미국인들이 이번 연말 연휴에 암호화폐를 선물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드 크리스틴 브라운(Lead Christine Brown) 로빈후드 크립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선물은 고객들이 암호화폐에 첫발을 내딛는 친구와 가족의 정서적, 경제적 장벽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것은 이미 암호화폐 팬인 사람들에게는 쉽고 즉각적인 선물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로빈후드는 내년 1분기에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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