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증권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내년 1분기에 암호화폐 월렛을 출시할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야후파이낸스 컨퍼런스에 참석, 2022년 1분기 말에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로빈후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7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를 직접 전송하거나 거래할 수 없다. 이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재 160만 명 이상이 해당 월렛 구매 대기자 명단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빈후드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9월 암호화폐 하격 변동에 따른 투자가 아닌 정기적으로 지정된 돈이 투자되도록 자동 설정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로빈후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직접 전송 및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테스트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출시 전까지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에 대한 가용성을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분기 로빈후드의 전체 거래매출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가 차지할 만큼 로빈후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로빈후드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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