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추억의 ‘무한도전’, NFT로 재탄생 한다…전시회 개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4-12 16:31
    • |
    • 수정 2022-04-12 16:31

IP를 활용한 ‘NFT 아트’ 제작 및 전시회로 미술 시장 탈바꿈

[출처: MBC]

우리에게 이제 추억으로 남은 ‘무한도전’이 NFT 아트로 재탄생해 우리 품으로 돌아온다.

오는 13부터 MBC는 전문 작가를 만나 무한도전 IP(지식재산권)를 NFT(대체불가토큰) 아트로 재탄생되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MBC 스마트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근 MBC는 NFT 아트테크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아트토큰과 NFT 플랫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방송 IP를 NFT 아트로 전환해 지속 성장 가능한 NFT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에 이번 전시회는 그 결과물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방송사가 보유한 ‘무한도전’ 콘텐츠 자산이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탈바꿈돼 대중들을 만난다.

이번 ‘무한도전 NFT 전시회’는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무한도전 X LAYLAY NFT’로 무한도전의 시리즈 중 ‘극한알바’편을 모티브로 한 LAYLAY 작가의 NFT 전시회이다. MBC 무한도전의 ‘극한알바’는 멤버들이 극한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며 얻은 재미와 감동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레전드 편중 하나로 뽑힌다.

LAYLAY 작가는 무한도전 ‘극한알바’ 세계관 아래, 전국 각지의 힘든 아르바이트와 직업들의 어려움을 구하는 스무 명의 ‘마이너 히어로즈’ 캐릭터를 전시하며 해당 캐릭터는 각자 소유한 초능력으로 극한 알바의 고충을 해결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해당 작가 손에서 탄생한 스무개의 Infinite Character NFT인 극한알바X마이너 히어로즈는 총 열개의 에디션으로 구성돼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대작인 ‘Infinite Champions’는 단 1개의 NFT로 발행돼 오는 29일 저녁 9시부터 약 일주일 동안 경매로 판매된다. 여기에 LAYLAY 작가의 NFT를 소유한 컬렉터에게는 스무개의 Infinite Champions 스폐셜 토큰을 랜덤으로 에어드롭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번째는 무한도전의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을 주제로 삼은 전시로 내달 12월부터 29일까지 개최될 전망이다. 해당 전시는 꿈이 사라진 시대에 청년 백수를 ‘태권브이’로 표현해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작가 성태진의 NFT 전시회이다. 성 작가의 작품 중 ‘돈 가방을 갖고 튀어라’ 편의 장면들을 재현하며 향후 어떤 방식으로 NFT가 제작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MBC는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NFT 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무한도전의 레전드 밈 ‘무야호’, 복면가왕의 신봉선 ‘ㄴㅇㄱ’ 리액션 등 총 22개의 NFT 상품을 발행 및 판매하는 마켓을 열었었다.

이번 전시회 또한 NFT 아트 마켓에 방송 IP를 합쳐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무한도전’ IP를 활용하는 만큼 해당 전시회를 계기로 방송 IP가 NFT 아트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월 MBC에 의하면 지난 2017년 복면가왕에 방영돼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었던 신봉선의 ‘ㄴㅇㄱ’짤(간단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300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