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지분증명(PoS)’ 테스트가 지속됨에 따라 이더리움(ETH) 개발자는 최초의 ‘섀도우 포크(shadow fork)’를 구현했다.
11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네트워크 최초의 ‘섀도우 포크’를 구현해 지분증명(PoS) 합의로의 지속적인 전환에서 중요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구성의 다음 단계를 시험하기 위한 섀도우 포크는 기존 메인넷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개발자인 패리토시 자얀티(Parithosh Jayanthi)는 섀도우 포크가 개발자가 네트워크의 PoS로의 복잡한 전환에 대한 가정을 스트레스 테스트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그는 “킬른(Kiln)’ 병합 테스트넷의 목표는 커뮤니티가 너도 실행, 계약 배포, 인프라 테스트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게시했다.
‘킬른’이란 이더리움의 실행 계층을 작업 증명에서 PoS로 전환하는 이른바 병합의 마지막 테스트넷을 뜻한다. 지난 3월 1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재단은 자체 네트워크를 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6년간의 연구 개발의 정점’으로 병합을 전했다.
또한 11일 이더리움 개발자인 마리우스 판 데르 바이든(Marius van der Wijden)은 PoS 테스트가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사상 최초의 메인넷 섀도우 포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TTD에서 약 690블록(~2시간) 떨어져 있습니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이같이 병합을 둘러싼 긍정적인 발전은 이더리움에 대한 점점 더 낙관적인 구조적 형식을 제공했다. 이더리움과 더 넓은 범위의 가상화폐 시장이 새로운 위험 회피로 반등하고 있는 단계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수동적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미래에 투자자들의 이목을 쏠리게 했다. 이에 향후 이더리움 업데이트로 친환경적 채굴방식이 널리 채택되기를 희망한다.
업계가 데이터에 의하면 이더리움의 비콘 체인(Beacon Chain)에 스테이킹된 ETH의 수는 현재 평균 33.5ETH와 더불어 10억에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지분증명 이더리움 블록체인인 비콘체인은 현재 34만 명 이상의 검증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0만 번째 검증자가 처음 나온 3월 초보다 무려 13%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지난 1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 자회사 코빗 리서치센터는 ‘Urge to Merge: 6월 지분증명(PoS) 전환 후 이더 수급 변화에 주목’ 리포트를 발행해 6월 내에 업데이트가 이뤄진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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