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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형 e-스포츠 ‘커뮤니티 게이밍’, 1600만 달러 투자 유치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4-11 15:20
    • |
    • 수정 2022-04-11 15:20

“토큰화로 e-스포츠 토너먼트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출처: 커뮤니티 게이밍]

최근 커뮤니티형 e-스포츠 플랫폼 ‘커뮤니티 게이밍(Community Gaming)’이 1600만 달러(한화 약 194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해당 투자에는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드(#HASHED) 주도하에 소프트뱅크(Soft Bank), 애니모카 벤처스(Animoca Ventures), 바이낸스 랩(Binance Labs),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콘센시스 메쉬(ConsenSys Mesh)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P2E(Play to Earn)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공동 창업자 제프 절린(Jeff Zirlin)과 일드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의 개비 디존(Gabby Dizon)도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뮤니티 게이밍은 e-스포츠 게이머와 주최자들이 쉽게 토너먼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참여 시스템과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해당 업체는 오프라인 기반 e-스포츠와 게임 토너먼트를 운영하면서 주최자와 다양한 실력급의 선수들을 제공·연결하는 역할을 맡았었다. 이후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콘트랙트를 사용해 회원가입부터 결제까지 소비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전환됐으며 현재 약 1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업체는 서비스 제공 지역을 남아메리카와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 대대적인 플랫폼 업데이트가 이뤄지며 이후 이용자는 커뮤니티 게이밍 시스템 내의 ‘퀘스트(Quest)’라는 기능을 통해 토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자사의 슬로건 “모두를 위한 수익(Earnings for Everyone)’은 플랫폼 이용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시간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 게이밍 CEO인 크리스 곤잘베스(Christ Gonsalves)는 “커뮤니티 게이밍은 e-스포츠와 블록체인 기술의 접점을 활용하는 기업으로서 웹3.0 기반 게이밍을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상에서 사용자들이 보낸 시간과 활동을 블록체인을 통해 보상하는 ‘모두를 위한 수익’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노동을 완전하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새롭게 인식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해시드 파트너인 김균태는 “커뮤니티 게이밍은 아마추어부터 프로급 선수들까지 유입하며 e-스포츠 플랫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실시간 결제, 그리고 탈중앙화 거버넌스를 비롯한 강력한 커뮤니티 등 웹3.0 체계와 결합한 커뮤니티 게이밍은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이다. 플랫폼을 토큰화하는 것은 e-스포츠 토너먼트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업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 중 일부를 P2E 재단(Play2Earn Foundation)에 기부할 전망이다. P2E 재단은 블록체인 게임 기반 토너먼트를 통해 세계 각지의 저임금 인구와 커뮤니티에 지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게이밍의 성장을 이끈다. 이에 향후 커뮤니티 게이밍이 e-스포츠 시장을 어떻게 탈바꿈할지 기대된다.

한편,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인공 음성을 만드는 기업인 로보(LOVO AI)는 해시드 주도하에 650만 달러(한화 약 79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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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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