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42,000달러 선까지 내려온 현재 하락이 단순 기술적 조정일 뿐이라는 의견이 있다.
11일 블룸버그(Bloomberg)는 보도를 통해 "3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42000 아래로 떨어지면서(현재는 회복) 50일 이동평균을 일시 하회했다.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가 열려 업계가 떠들썩해졌지만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토니 트렌체브(Antoni Trenchev)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 매니징 파트너는 "비트코인 2022 슈가 러시(sugar rush)는 지나갔고, 시장은 화요일 발표될 CPI, 정확히는 경제를 침몰시키지 않으면서 폭주하는 인플레이션 해결에 고심 중인 연준의 조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타박(Miller Tabak +) 수석 마켓 전략가는 "매도세를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 3월 말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하락이다.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비트코인은 35% 상승한 후 과매수 상태였고, 마켓은 자연스럽게 이를 해소 중이다. 4만달러대를 유지하는 한 수개월간의 상승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4월 12일 21시 30분에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월 미국 인플레이션률이 8.4%까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현실화될 경우 이는 1982년 이후 최대치이다.
한편, 지난 4일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의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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