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인트거래소의 자체 가상화폐인 지펙스(GPEX)가 유니스왑에 상장해 업계에 이목이 쏠렸다.
7일 한국포인트거래소가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지펙스(GPEX)가 이더리움(ETH)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에 정식 상장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지펙스 플랫폼 가상화폐인 ‘GPX’는 유니스왑에 정식으로 상장됐으며 GPX/ETH 페어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과 ERC-20 토큰 간 스왑을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DEX)이다. 해당 거래소는 중앙화 거래소와 반대로 별도의 차트나 오더북이 존재하지 않으며 ERC-20 토큰이나 이더리움을 풀(Pool)에 예치해 유동성을 제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시장 참여자가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에 이들에게도 일정 부분 거래 수수료가 제공되는 등 디파이(De-Fi) 투자에 최적화된 거래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니스왑은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DEX 거래소 거래량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펙스는 다양한 곳에 널리 흩어져 있는 잔여 포인트의 활용성을 높이고 음식 할인, 문화생활 등 소진 중심의 포인트를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는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이다.
이에 사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금융 포인트, 항공사 마일리지,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펙스 지갑에 입금해 투자형 가상화폐인 ‘GPX’로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게임 결제, NFT(대체불가토큰) 경매, 메타버스 아이템 구매, 교육 서비스 구독 등 지펙스 플랫폼 내에 다양한 서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향후 지펙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국포인트거래소 대표이사인 김재학은 “이번 유니스왑 상장으로 GPX의 유동성을 더욱 높이고 로드맵에 따라 개발 중인 다양한 탈중앙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암호화폐 예치, 스테이킹 등의 디파이 상품을 포인트와 연동시켜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보상받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투젠의 자회사 미버스랩스가 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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