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가 MEXC에 상장해 글로벌 생태계 확장한다.

31일 미투젠의 자회사 미버스랩스가 미투온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미버스(MEV)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에 상장했다.

MEXC 거래소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되었고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기준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거래소이며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6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거래소 간 가상자산 이동 기록을 수집하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이 도입되면서 MEXC는 빗썸(bithumb)과 코인원(coinone) 등 국내 거래소에서 입출금이 가능해져 더욱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투젠는 이번 상장으로 미버스가 상장된 해외 거래소가 능가하며 미버스 생태계의 해외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미버스는 ▲빗썸 ▲코인원 ▲디지파이넥스 등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 중이며, 추후 또 다른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해 자체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할 전망이다.

미버스는 31일(한국시간) 오후 5시에 상장되고 MEXC 거래소 내에서 디파이(DeFi) 이벤트와 거래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투젠 이사회 의장인 손창욱은 "미버스가 MEXC에 상장하면 미투온 그룹의 게임 해외 유저들에게 향후 대체불가토큰(NFT)·플레이투언(P2E) 게임 연동 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미버스 인지도를 제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해 미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미투젠은 사업 성장과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1일 업체는 기존 플레타를 ‘미버스’로 리브랜딩을 완료했으며 메인넷 2.0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초당 평균 9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초고속 TPS 환경, 저렴한 거래 수수료 체계, 디앱 온보딩이 손쉽게 가능한 맞춤형 멀티체인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이에 향후 미투젠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5일(현지 시각) K-POP 콘텐츠 플랫폼인 케이팝클릭(K-POP CLICK)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케이팝클릭 코인(KPC)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를 통해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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