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테크놀로지의 자체 메인넷 라이즌(RIZON)이 MAGNUS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업계에 이목이 쏠렸다.

5일 블록체인 기술사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는 지난달 30일 자체 메인넷 라이즌(RIZON)이 MAGNUS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라이즌은 해당 업그레이드를 통해 토큰보유자들이 블록체인 간에 편리하게 자산을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블록체인-사이 통신) 모듈과 중계 수수료를 줄이는 신규 안티핸들러(AnteHandler) 추가 등을 도입했다.

IBC는 블록체인을 통신, 토큰과 정보교환에 활용하기 위한 코스모스 체계의 매개체다. 이들 통해 한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안전하게 이동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있기에 텐더민트를 기반으로 한 라이즌의 경우, 더욱더 많은 블록체인간 거래가 가능하다.

MAGNUS 업데이트를 통해 Cosmos SDK 0.42.9버전에서 0.44.5로 업그레이드했고 보다 상위 버전의 IBC 모듈을 사용하여 체인간의 즉각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더불어 엑서스제어(Authz)와 같은 자동복리투자시스템(Auto-compounding)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에이치닥 관계자는 “이번 MAGNUS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통해 코스모스 생태계 체인들간의 수평적 확장을 촉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라이즌은 앞으로도 가장 강력한 분산형 디지털 통화 및 자산 허브를 구축하고 Web3 애플리케이션을 혁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에이치닥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텐더민트 기반 메인넷으로 토큰스왑을 완료한 데에 이어 최근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 중인 Citadel.one이 검증인으로 참여했으며, 아톨로(ATOLO) 코인이 글로벌 거래소인 MEXC와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했다.

또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한 3D 건설기계 제조와 판매 기업인 블랙버팔로 3D(Black Buffalo 3D)와 미래형 주거 플랫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향후 에이치닥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자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페이먼트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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