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버스가 3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사업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5일 메타버스 전문 스타트업 캐리버스가 31억 원 규모의 시리즈A(Series A)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캐리버스는 지난 1월 콘텐츠IP(지식재산권) 기업 캐리소프트와 중견 게임 개발사인 멘티스코가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해당 투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고,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운영사로 참여했다.
캐리버스는 캐리소프트의 ‘캐리와 슈퍼콜라’ IP를 사용하고 멘티스코의 기술력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캐리파크’와 블록체인 기반의 로그라이크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인 ‘슈퍼콜라’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업체는 ‘캐리와 친구들’ IP 기반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 중이며, 전 세계 5억 명의 시청권을 소유한 ‘캐리’ IP를 바탕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를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앞서 캐리버스는 공격적인 채용 활동을 통해 넷마블, 위메이드 등에서 블록체인을 개발 및 서비스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 기존 멘티스코 개발진들과 신규 인재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퍼블리싱)와 더불어 토큰 발행, 전자 지갑과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제작 등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메타버스, NFT 등 블록체인 토탈 플랫폼 개발에 대한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총 100억 원 내외의 자금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케이제이앤투자파트너스는 혁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벤처투자 전문회사로 과거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에 공동으로 투자한 바 있다. 이에 향후 캐리버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캐리버스 대표 윤정현은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핵심 개발자들을 추가로 채용하여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라며 "올해 3분기 NFT 발매, 4분기 게임 론칭을 통해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3일 센트럴투자파트너스에 투자를 유치했던 크래프톤은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Solana, SOL)와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게임과 서비스의 디자인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