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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솔라나와 블록체인·NFT 사업 뛰어든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3-23 10:57
    • |
    • 수정 2022-03-23 10:57

솔라나 기반 블록체인·NFT 게임 개발

[출처: 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솔라나와 손잡고 블록체인·NFT 사업 고도화에 나서 업계에 이목을 쏠렸다.

23일 크래프톤(KRAFTON)은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Solana, SOL)와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게임과 서비스의 디자인 및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으로 양사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이용한 블록체인·NFT 게임과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디자인과 더불어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획을 같이 모색하는 공동 투자 협력도 진행할 전망이다.

솔라나는 테라(Terra) 등과 함께 세계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이다. 보안성과 결합성 등을 보존하면서 예측 가능한 확장 솔루션을 제공해 개발자들에게 장기적인 빌드를 지원하고 있다.

솔라나 랩 게임 사업 개발 총괄인 조니 리(Johnny Lee)는 "게임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크래프톤과 게임의 미래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게이머들이 점점 더 많은 온체인(On-Chain) 게임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임 회사는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준비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크래프톤 관계자는 “솔라나는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글로벌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웹 3.0 생태계와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전개 속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웹3.0과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다고 말했다 이후 업체는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 네이버제트(제페토) 등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과 투자를 발표했다.

다만 크래프톤은 타 기업에 비해 뒤늦게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업체가 결국 4차산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늦은 시작이었지만 업체는 곧바로 블록체인 관련 인력 총원에 나서는 등 변화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향후 크래프톤이 출시할 NFT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7일 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 원과 50억 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NFT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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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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