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korbit)이 멀티테스킹이 가능한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
4일 코빗은 스플릿 뷰, 슬라이드 오버 등 멀티테스킹 기능이 가능한 모바일 아이패드 앱을 정식 출시한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OS 기반 아이패드 앱을 출시했다. 국내 4대 거래소 중 아이패드 앱을 지원하는 건 코빗이 두 번째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까지 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다.
우선 코빗은 넓은 환경에서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아이패드에 최적화했다. 구체적으로 좌측에 보유 자산과 증감률, 가상자산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 화면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오더북, 매매 주문창, 키패드 등을 배치해 화면 전환 없이 바로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아이패드 OS의 스플릿 뷰, 슬라이드 오버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화면을 한 번에 띄어놓고 거래할 수 있다. 스플릿 뷰는 한 화면을 나눠 두 가지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이며 이용 시, 한쪽에는 가상자산 실시간 차트를, 한쪽에서 오더북 등을 배치할 수 있다.
반면 슬라이드 오버는 사용 중인 앱을 종료하지 않고 다른 앱을 별도의 창으로 열 수 있는 기능이며 거래 시, 아이패드 앱을 켜놓고 거래하면서 한쪽에 메모장이나 유튜브 채널 등을 위젯처럼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이 상승했다.
코빗 대표 오세진은 “다양한 환경에서 코빗에 접속하는 고객분들이 편리하게 거래하실 수 있도록 아이패드 전용 앱을 출시했다”라며 “안드로이드 태블릿까지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빗은 이용자에게 편리함 제공과 사업 고도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일 코빗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UMA(우마)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해 투자자들을 보호했으며 지난달 17일에는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는 메사리가 작성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해 업계와 개인에게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이에 향후 코빗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코빗 본사를 방문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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