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에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28일 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코빗 본사를 방문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빗 본사에 방문하여 회계자료 등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빗 관계자는 "특별 세무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 빗썸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세무조사를 바탕으로 803억원 가량의 소득세를 빗썸에게 부과한 바 있다.
당시 빗썸은 "세법에 따라 일단 어쩔수 없이 납부하긴 했지만 해당 세금의 부과는 부당하며 향후 심판 청구, 소송 등 법적 절차를 통해 낸 돈을 환급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제까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세무조사를 받은 곳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플라이빗 등이 있으며, 거래소 이외의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 중 해시드와 그라운드X를 조사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최근 가상자산 세금 유예를 1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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