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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븐 하워드 헤지펀드 "연준, 기준 금리 4~6%까지 올려야"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01 15:07
    • |
    • 수정 2022-05-17 15:31

"현재 연준은 금리 인상에 있어 심각하게 뒤쳐져 있다"

▲대형 헤지펀드

브레븐 하워드 헤지펀드가 70년대와 같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높은 실업률 등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븐 하워드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관점을 공개했다.

브레븐 하워드 에셋 매니지먼트(Breven Howard Asset Management)는 거시 경제 동향에 맞춰 투자하는 대형 헤지펀드이며 운용자산은 190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이다.

특히 브레븐 하워드 마스터 펀드는 85억 달러(약 10조 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3월에만 펀드 수익률 6.6%를 기록하였으며 연간 누적 수익률 9.25%를 기록했다.

브레븐 하워드는 보고서를 통해 "고물가, 빠듯한 고용시장, 불확실한 인플레 전망 등은 1970년대 식 임금-가격 연쇄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브레븐 하워드는 "현재 연준은 금리 인상에 있어 심각하게 뒤쳐져 있다며 전통적인 통화정책이라면 기준 금리가 4~6%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브레븐 하워드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물가와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스태그플레이션 쇼크"라고 분석했다. "이는 1973년 석유파동, 1979년 이란 혁명에 비견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들이 균형 조정에 애를 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월 졸탄 포자르 크레디트 스위트 단기금리전략 헤드는 연준의 공격적 긴축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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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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