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탄 포자르 크레디트 스위트 단기금리전략 헤드가 연준의 공격적 긴축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16일(현지시간) 졸탄 포자르는 고객 노트를 통해 "연준은 아마도 3월에 50bp를 인상하고 기자회견을 마쳐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50bp 인상하고) 다음날 10년물 국채를 500억 달러(약 60조 원)어치 매각할 수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말이 너무 많다. 시장이 추측하게 만들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변동성이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자르는 "새로운 볼커 모먼트(Volcker Moment)는 연준 전략의 급진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금리가 아닌 양을 목표화하는 것이다. 은행시스템의 보유금의 양이 아닌 모든 종류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이기 위한 시장 기반 그림자금융 시스템의 듀레이션의 양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험자산의 가격 하락이 성장률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대차대조표 회복의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높아져도 성장률을 죽이지 않는다. 5%의 임금 증가율이 월간 모기지 대금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볼커 모먼트가 필요하다. 변동성(Volatility)은 위험 선호와 위험 자산에 최선의 경찰"이라면서 "노동력 공급을 개선시키려면 연준은 주식과 크레딧,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과 주택가격의 조정을 일으키기 위해 변동성을 주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동력 공급이 필요하며 노동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산 가격이 낮아질 필요가 있고, 자산 가격이 낮아지면 조기 퇴사나 퇴직이 늦춰지고 노동력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포자르는 "1980년대 볼커 전 의장이 금리보다는 양에 집중하면서 변동성을 촉발했다. 또한 그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나치게 말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시장을 추측하게 만들었다"고 과거를 되짚으며 볼커의 과거 전략이 다시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3월 50bp 금리 인상 이유가 충분해질 수도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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