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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이사 "3월 50bp 금리 인상 이유 충분해질 수도"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2-25 14:04
    • |
    • 수정 2022-05-18 16:21

졸탄 포자르 월가 분석가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노동력 공급으로 풀고, 노동력 공급은 자산가격 하락으로 가능"

▲美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3월 금리 50bp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가 "만약 미국 경제 데이터가 이상적이지 못하고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과도하다고 나타난다면 3월 연준이 기준 금리를 50bp 인상할 이유도 충분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적절한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올 연말 뚜렷한 완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6일 졸탄 포자르(Zoltan Pozsar) 크레디트스위스(CS) 단기금리전략 글로벌 헤드는 연준이 경기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려면 과거 폴 볼커 연준 의장처럼 공격적인 기준금리로 자산가격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포자르는 "연준은 경기침체를 통해 수요를 억제하지 않는 한 제품의 가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것은 연준의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러나 제품 인플레이션과 달리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통제력을 많이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연준은 알고 있다"라며, 해당 서비스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동력 공급이 필요하며 노동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산 가격이 낮아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때문에 우리는 볼커 모먼트(Volcker moment)가 필요하다. 변동성(Volatility)은 위험 선호와 위험 자산에 최선의 경찰"이라면서 "노동력 공급을 개선시키려면 연준은 주식과 크레딧,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과 주택가격의 조정을 일으키기 위해 변동성을 주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은 3월부터 연준이 매회 25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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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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