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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다날 계열사 제프에 지분 투자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4-01 10:19
    • |
    • 수정 2022-04-01 10:19

“제프월드가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

[출처: 덱스터스튜디오, 제프]

시각특수효과(VFX)와 콘텐츠 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가 다날의 계열사 제프의 지분을 투자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1일 덱스터스튜디오는 제프의 첫 번째 외부 투자자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투자는 이전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덱스터스튜디오는 제프의 모회사인 다날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협업과 더불어 계열사 간 사업 공동 추진과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제프는 휴대폰 결제와 더불어 신용카드, 가상계좌, QR코드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시장 점유율 1위인 다날이 설립한 법이다. 해당 업체는 다날핀테크의 블록체인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등 그룹 내 핵심 역량을 조합한 ‘제프월드(JEFF World)’ 구축 중이다.

‘제프월드’는 2023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되며 NFT 커뮤니티와, 메타버스 쇼핑, 엔터테인먼트와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등이 가능한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구체적으로 커뮤니티 토큰 이코노믹스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활동으로 받은 보상을 쇼핑 결제에 사용하는 등 가상과 현실을 이어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2.0을 따르며,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통해 개인공간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제작할 수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로 제프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사용될 NFT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더불어 ‘제프월드’ 내 테마파크 조성, 시사회 개최, 영화 상영 등 덱스터스튜디오의 IP(지식재산권)와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전망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공동대표인 김욱과 깅종익은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다날과 또 한 번 의미 있는 협업을 하게 되었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제프월드가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덱스터스튜디오의 메타버스 사업 역시 지속화,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 ‘모가디슈’ 등 제작 영화를 연이어 흥행시켜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VFX 기술력을 디딤돌 삼아 신사업에 진출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보유 IP를 이용한 어셋 라이브러리를 제작, 구축 중이며 국내 굴지 기업들과 손잡아 NFT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버추얼 휴면 등 실감 미디어와 메타버스 사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가상자산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가 신사업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금융투자본부를 신설하고 금융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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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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