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준비통화로 사용될 것이라던 할 피니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최근 루나 창립자 도권의 비트코인 준비금 선언은 할 피니의 과거 예언이 적중한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로서 사토시 나가모토(Satoshi Nakamoto)로도 의심 받는 할 피니(Hal Finney)는 과거 비트코인이 향후 준비통화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톡 포럼에서 지난 2010년 할 핀니는 '비트코인은 자체 디지털 캐시를 발행하는 은행을 위한 준비통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는 과거 사실을 재조명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최근 도권(Do Kwon) 테라폼램스(TerraformLabs) 대표의 횡보를 언급하며 "최근 테라 재단의 BTC 매입 계획은 이 같은 핀니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4일 도권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인 UST의 준비금으로 약 10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BTC를 매입할 계획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테라의 준비금을 관리하는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BTC 주소로 추정하고 있는 주소는 최근 일평균 1.25억 달러(약 1,5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 측은 덧붙여 "UST의 사례가 성공한다면, 완전히 공개되고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되는 최초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17일 도권은 UST 준비금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며 "이미 매수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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