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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 "UST 준비금으로 100억 달러 이상 BTC 보유할 것…이미 매수 중"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17 15:03
    • |
    • 수정 2022-03-17 15:03

"자금은 단기 UST 환매 지원과 분산 외환 준비금을 위해 사용될 것"

▲도권

도권은 UST 준비금을 위해 100억 달러(약 12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축적 계획을 밝혔다.

14일 도권(Do Kwon,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창립자는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테라(Terr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전문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TerraUSD(UST)는 미국 달러 가치에 고정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며 USD 가치는 루나 코인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지된다.

도권은 100억 달러 이상의 BTC 보유량을 지원하는 스테이블 코인 UST가 "새로운 통화 시대를 열 것"이라며 “사용하기 쉽고 보유하기에 더 매력적인 P2P 전자 화폐”라고 언급했다.

도권은 고유 자산 LUNA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 매수 계획이 이미 실행 중인지 아니면 이 단계에서 떠오른 아이디어일 뿐인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도권은 "우리는 이미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라고 답했다.

BTC 준비금의 용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그는 "자금은 단기 UST 환매 지원과 분산 외환 준비금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 금요일에 도권은 약 1조 2천억원을 루나 재단(LFG)에 기부하며 "바보들이 UST에 대한 페깅이 풀리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해질 때까지 준비금은 커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도권 테라폼랩스 창립자는 다른 트위트 인플루언서와 설전을 버리며 1년뒤의 루나 가격이 88달러보다 높을 것이라는데에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공개적으로 배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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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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