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창립자 도권과 트위터 인플루언서 알갓이 루나 가격을 두고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내기를 했다.
14일 테라 창립자 도권(Do Kwon)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인플루언서 센세이 알갓(Sensei Algod)과 내기를 진행했다.
내기의 기준은 1년 뒤 2023년 3월 14일의 루나(Luna) 코인의 하루 평균 가격이 88달러보다 높을 것이라는 것에 도권 대표는 100만 달러를 걸었고 센세이 알갓은 루나 가격이 88달러보다 낮을 것이라는 것에 100만 달러를 걸었다.
양 측은 실제로 돈을 미리 맡겨 놓기 위해 다른 트위터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코비(Cobie)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100만 달러를 보냈다. 또한 가격 조작은 인정하지 않으며, 화폐 단위를 바꾸는 리도미네이션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도권 대표는 "내기 결과에 관계없이 앤젤 프로토콜(Angel Protocol)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2023년 3월 14일 100만달러 상당 테라 알트코인들을 매수한 후 소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메이커다오(MakerDao) 창립자는 테라 루나를 보고 '폰지 사기'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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